호주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여러 나라의 이민자들이 모여서 하나의 나라를 이루어 사는 곳이예요.
약 220개국의 나라의 사람들이 호주라는 나라로 이주해 살고 있는데요.
애들레이드도 예외는 아니죠. 유럽에서 과거에 이주하여 그 자손들이 정착을 했고 현재는 아시아 등에서 이민을 하여 그 인구가 늘어나고 있구요...
호주라는 나라의 특성이 이러니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도 비슷해요. 한마디로 전세계 국가의 Background를 가진 아이들이 함께 모여 공부를 합니다.
예를 들면 물론 모두 호주에서 태어난 호주 아이들이지만 부모가 영국사람이라든지... 할머니,할아버지가 이탈리아 사람이라든지... 또 아니면 아빠는 호주인 엄마는 중국인 이라든지... 우리 아이들도 한국계 호주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렇게 호주가 다문화의 나라이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도 조화와 화합을 참 중요하게 생각해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려고 하고 또 존중하고 그 속에서 하나를 만들기를 원하죠.
그런 취지를 위해 애들레이드에서는 Harmony Day라는 날을 지정해 놓고 각 학교마다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매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그 뜻을 되새기고 있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학교에서 Harmony Day 행사를 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40개국의 Background를 가진 아이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참 다양하죠?
다른 학교도 매년 행사를 하지만 특히 올해는 아예 Cultural Week이라고 해서 일주일 내내 했구요.
마지막 날에는 하루 종일 했답니다.

각 자기 나라의 민속 의상을 입고 가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보고
다른 나라의 전통 무용과 음악도 관람하고... 퍼레이드도 하고 기념 촬영까지...

매년 Harmony Day를 보면서 느끼지만 호주는 참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는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비록 피부색은 다르지만 전혀 이질감 느끼지 않고 잘 어울려 학교 생활을 행복하게 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