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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들과 함께한 요리 실습-김밥 만들기

by 애들맘 posted Jul 04, 2016 Views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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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호주 애들레이드 초,중,고등학교는 Term2 가 끝나가고 있어요.
이번주 금요일(7월 8일)이면 애들레이드 공립학교 텀2가 끝나고 2주간의 방학으로 들어간답니다.

특히 텀 2개씩 묶어 학기(Semester)라는 표현을 쓰는데..
호주 학교는 1년에 4개의 Term 즉 Term 1,2 는 1 Semester ,

Term 3,4는 2 Semester 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요즘 학기가 끝나가니..
저희 아이들 학교에서 이것 저것 행사를 많이 하네요.
특히 저번 한 주는 Cultural week이라는 특별 주간을 정해 많은 재미있는 활동들을 많이 했어요.

 

호주라는 나라는 전세계의 다양한 나라, 다양한 민족들이 이주하여 하나의 나라를 만든 다문화 국가예요.
처음에는 유럽 국가에서 많이 이주하여 백인들이 터를 잡았지만 
지금은 아시아 사람들도 많이 이민을 와서

이제는 전세계 사람들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땅에서 살고 있죠.

 

그래서 조화 (Hamony) 를 무척 중요시 해요.
다른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해 주고 또 그것을 서로 나누고 배우며 이해하려고 하죠.

이러한 분위기는 아이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한 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Background를 가지고 있어서 
학교 차원에서 1년 중 이렇게 특별 주간을 통해

각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나누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 답니다.

 

그래서 이 곳 애들레이드 학교에서는 피부색이 다르다고

'블링(Bullying)-왕따' 당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어요.
도리어 관심을 갖고 부러워 하는 선망의 대상이 되요.

 

저번 주에 아이들 픽업을 갔더니 둘째 아이 담임 선생님께서 저를 조용히 부르시는 거예요.
하시는 말씀이...이번 컬추럴 위크 동안 반 아이들과 김밥 만들기 요리 실습을 해 줄 수 있냐고...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꼭 한 번 같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선생님의 간절한 부탁에 거절은 못하고 쿨~~하게 대답했지만 막상 하려니..
걱정이 한가득이었어요.
그러나 저희 딸도 너무 좋아하고 막상 하나씩 준비하다보니 너무 재밌었고 
특히 반 아이들이 너무 좋하하니 보람있더라구요.

 

오늘은 Cultural Week 동안 반 아이들과 함께한 요리 실습..
'김밥 만들기'
여러분에게 보여 드릴께요.

 20160629_090209.jpg
당일 아침 재료 준비에 분주했어요.
 
처음에는 한국식 전통 김밥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면 준비할 재료도 더 많고 아이들이 싸기도 힘들고 
특히 호주 아이들은 알레르기도 있을 수 있어서

20160629_095406.jpg
그냥 2가지씩 재료를 선택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게 준비했어요.

20160629_100251.jpg
데리야끼 치킨 김밥, 불고기 김밥, 새우튀김 김밥, 아보카도 김밥 이렇게 4종류로요.
20160629_110412.jpg

 

재료를 다 준비해 교실로 가니..
아이들 벌써부터 기대에 찬 얼굴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20160629_113002.jpg
제 아이가 반 아이들을 위해 김밥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드는지...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설명도 해 주고

 

Screenshot_2016-06-30-17-30-44.jpg

 

가져온 재료를 펼쳐 놓고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

처음에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까..김밥을 싫어하면 어떻하지..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Screenshot_2016-06-30-17-27-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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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16-06-30-17-29-28.jpg
막상 시작하니 어쩜.. 아이들 모두 진지하고 흥미를 갖고 만들던지...

 

참 보람있고 뿌듯하더라구요.
20160629_123945.jpg

 

한 명씩 자기 김밥을 다 만들어 
준비해 간 통에 이렇게 담고 이름 표시하구..


드디어 기다리던 시식 시간...
 20160629_124118.jpg
선생님이 표시되어 있는 이름을 부르며 만든 김밥을 나눠 주고

20160629_124427.jpg
맛있게 냠냠냠~~~
 
모두들 자기가 만든 거라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게 먹었어요.

 

오늘 김밥을 처음 먹는 아이도 있고 이미 여러번 먹어 본 아이들도 있고..
또 어떤 아이는 호주 아이인데 엄마가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줬다는 아이도 있고..

 
모두들 즐거워 하니 너무 뿌듯했어요.
20160629_124429.jpg
특히 요즘 교생으로 와 있는 이 선생님...
 
스스로 김밥을 세 개를 만들어 폭풍 흡입(ㅋㅋㅋ) 하며

연신 맛있다고 감탄사를 말하는 모습을 보며..
더더욱 보람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