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처음 호주에 도착했을 땐 재밌는 3주가 될 것 같았는데 막상 모르는 가족을 처음 만나니 낯설고 다시 집으로 가고 싶었다. 집에 도착해서 이 캠프에 괜히 왔나 생각이 들었다. 첫날은 엄마랑 아빠가 보고 싶어서 울고, 2번째날도 울었지만 수요일에는 울지 않았다. 하지만 목요일에는 조금 울었다. 1주일은 엄마, 아빠, 동생까지 보고 싶었는데 1주일 지나니 괜찮아졌다. 처음에는 호주 음식이 입맛에 안맞고 한국은 늦게 자는데 호주는 일찍 자는 것도 처음엔 적응하기 아주 힘들었다. 그런데 2주째에는 밥도 많이 먹고 맛있게 되었다. 그리고 울지도 않고, 엄마도 아빠도 보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또, 학교 생활도 점차 적응이 되어 가고, 친구들도 더 좋아진 것 같았다. 수요일에는 한국 친구들과 버디 몇 명과 놀러 가고, 토요일에는 한국 친구들과만 놀러가니 학교수업은 4일만 한다. 이제 3주째 월요일이다. 나는 이제 학교생활이 적응이 되었고, 밥도 아주 맛있어지고 아이잭(Isaac)과 노는 것도 재밌어졌다. 이제 자는 것도, 생활도 다 적응이 된 것 같다. 처음에는 힘들고 빨리 한국에 가고 싶었는데, 1주가 지나고, 2주가 지나고, 3주째이기 때문에 더 재밌어졌고, 호주에 몇일간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 수요일에 김밥을 먹었지만 이제 한국 집에 가서 김밥, 불고기 볶음밥, 고구마 등 많고 맛있는 걸 먹고 엄마, 아빠,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 ... 모두를 다 보고 싶다. 이 캠프는 아주 재밌었다. 또 호주 문화도 체험해보고 경험해봐서 재밌는 '호주스쿨링캠프'가 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