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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조기유학 후기] 유학 간 우리 아들의 한마디 '엄마, 여기 애들은 다 꿈이 있어'

by 애들맘 posted Mar 13, 2018 Views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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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갈 무렵, 고민이 많이 생겼습니다. 학교 갔다와서 학원가고 자정이 넘도록 학원 숙제하며, 아침에는 피곤한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한채 다시 등교하고... 고등학교 생활이란 이런 반복의 심화과정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물론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성취하는 그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것이 많이 있다는걸 압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과연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채 보내는 것이 좋을까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외국에 보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면 어떨까 막연히 상상은 해봤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유학이란 그저 남들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경험도 없고 정보도 없으니 당연한 일이지요. 그러던 중 우연히 지인을 통해 스터디SA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상담을 하고 나서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지레 겁먹고 포기할 일이 아니구나하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다행히 아이도 유학에 대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아는거 1도 없는 저는 원장님과 실장님의 도움으로 아이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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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지나 11학년이 되고, 호주에서 대입을 준비합니다. 여기서는 수동적인 아이가 1년사이에 능동적인 공부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침에 깨우느라 얼굴 붉히며 살았는데 먼 타국에서 아이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냅니다. 공부며, 생활이며, 한달 용돈을 계획적으로 쓰는 경제 개념까지 배웁니다. 그 동안 아이가 못한 것이 아니라 해볼기회도 안주고 제가 너무 관여했구나 하는 반성을 합니다.

 

얼마전에 가족과 함께 호주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 내내 호텔이며 대중교통이며 마치 가이드인양 앞장서 통역해주고 일처리해주는 아이를 보며 호주로 보내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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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10학년때 진로에 대한 상담이 잘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꿈에 대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해줍니다. 처음가서 한달쯤 지났을때 아이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엄마, 여기 애들은 다 꿈이 있어'

 

한국에서... 그것도 목동에서 공부에 치여 살면서 아이는 꿈꾸는 것을 잊고 살았었던 겁니다. 11학년이 되어 목표를 갖고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 아이에게 고맙고, 잘 돌봐주시고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는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