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초등학교 6, 4 학년이였던 아이들과 9월~12월달 까지 4개월을 중국에서 단기 어학연수를 했던 계기로 우린 산둥성 웨이하이라는 도시의 국제학교에 입학 인터뷰를 마친 상태였다.(대다수의 국제학교가 그러 하듯이 그곳도 외국인학생보다는 자국민인 돈 많은 중국인 아이들이 더 많이 다니고 있는 학교였다)
2015년 2월
큰 딸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무렵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산둥성 웨이하이의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와 달리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인 5-4-3 교육 제도와 9월달이 신학기 시작이라 당장 3월에 입학해서 학기중간인 2학기 부터 다닐지, 아님 9월달 신학기 까지 기다려야 할지... 아직 중국어 실력도 미숙한지라 아무리 국제학교지만 로컬학생이 더 많이 다니는 중국학생과 어설프게 시작하느니 좀 더 준비의 기간을 갖고 유학을 가는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또한 큰아이는 초등학교 모교가 한국에 있지만 작은아이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에 나중에 커서 말할수 있는 한국 모교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결정이 호주로 유학오게 될 터닝포인트가 될 줄은 그 당시에는 꿈에도 몰랐었다) 큰 아이는 인근 중학교에 입학을 했고 작은 아이도 5학년이 되었다. 아이들은 중국 유학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한국에서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였지만 중국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016년 8월
중국어 능력 시험인 HSK 4급을 1년 6개월만에 만족하는 점수로 합격했다. 이제 중국 유학이 눈앞에 다가온 그 시점 불현듯 우리가 입학하려던 중국 국제학교도 사실은 외국인 보다는 돈 많은 중국인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많이 있었던 사실이 떠올랐고 그 와중에 결국 그네들도 부족한 영어를 위해 유학을 택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왕 아빠와 떨어져서 살아야하는 유학이라면 영어와 중국어를 같이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G2 정상국인 미국과 중국, 즉 세계공용어인 영어와 요즘대세인 중국어를 잘 구사할수 있다면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수 있으리라. 우리 부부의 고민은 다시 시작되었고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잘 공부할 수 있는곳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2016년 8월
불현듯 마음이 급해졌다. 아이들 유학을 오직 "중국"으로만 보내려던 우리 부부의 계획이 갑자기 "호주"로 바뀐것이다.

2016년 9월
28일에 열린 부산 벡스코 호주유학 박람회에서 study SA 최원장님과 Jeff 실장님. 남호주 교육청 메를린 국장님을 만날수 있었다. 미리 인터넷에서 정보를 알아보고 간터라 실제 현장에서 만나서 상담하는 순간이 사막에서 오와시스를 만난 기분이였다. 최원장님의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모습도 맘에 들었다. 아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애들레이드 공립학교를 추천해 주셨는데 그곳이"Adelaide high school" 이였다.(이 학교는 Language 를 special 수업으로 갖고 있는 학교이다). 헌데 우리가 입학 신청할 그 무렵 하이스쿨에 international students 자리가 꽉 차서 입학이 어려운 상황이였는데...최원장님의 노력과 남호주 교육청 국장님의 관심으로 결국 입학허가를 받을수 있었다.
정말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였다." 야호"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작은아이 초등학교 6년을 무사히 마치고 1월 13일 호주땅을 밟았다. 아이들 호주 학교 입학후 낯선땅, 낯선 환경에서 쉽게 적응했다면 분명 거짓말 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런 연고없이, 신랑없이 나와 두 딸만 오게된 이 호주땅 애들레이드에서 스터디 SA 최원장님과 제프 실장님,Heather님. 그리고 여기와서 만나게된 지인분들 덕분에 우린 무사히 호주생활에 적응할수 있었다.

2018년 9월 현재
아이들은 지금 학교에서 호주인 친구와 유럽, 많은 각국의 아시아인 친구와 함께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학교 정규 수업만으로 공부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만약 2015년 2월 그 당시에 중국 유학길을 택했더라면.... 2016년 9월 스터디SA 최원장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과연 우리 아이들이 이런 전세계 각 국의 친구들을 사귈수 있었을까?....의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