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는 시드니,멜번 등 다른 큰 도시와는 구별되는 매력이 있어요.
호주 5대 도시 중의 하나여서 나름 주요 도시이긴한데...
현재와 과거가 공존한다고 해야 할까...
높은 빌딩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울창한 숲과 함께 어우려져서
유럽의 오래된 도시를 연상케 하지요.
한국의 바쁜 일상과 복잡한 도시 생활에 힘드셨던 분들...
애들레이드에 오셔서 삶의 여유와 한적함을 한껏 느끼고
한국으로 돌아가셨을 때 이 곳의 유유자적을 그리워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이곳 애들레이드의 시티 관광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런들몰, 센트럴마켓, 빅토리아스쿼어, 박물관,식물원...등등
여러 곳이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 번쯤은 가보시라 추천하고픈 곳..
오늘은 아트 갤러리를 소개해 드릴께요.

시티 중심에 위치해 있고 그 옆으로 박물관과 도서관 조금 걷다보면 식물원까지...
모두 '노스테라스(North Terrace)라는 도로를 따라 있기 때문에 하루에 모든 곳을 다 관광할 수 있어요.
(이 곳 모두가 무료입장이랍니다)


19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입구에서부터 그 세월의 웅장함이 느껴졌어요.

제가 간 날은 아이들 방학 첫날이라 가족 단위로 온 분들이 많았죠.

갤러리 입구에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에 지도가 있어요. 자원봉사자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지도를 보며 쭉 걷다 보면 천천히 봐도 2시간 안에는 모두 관람할 수 있어요.
그림에 대해 많은 지식이나 관심이 없더라도
호주 갤러리의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로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애들레이드 아트 갤러리의 작품들...
감상해 보실까요?





높다란 유리된 지붕의 내부에...
아치문을 지나면 다른 방이 나오는...그런 구조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 아치 11개를 지나면서 하나하나 감상하였답니다.


호주 출신 화가들의 작품과 유럽에서 온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원주민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또 수많은 성화들도 볼 수 있었는데...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이 곳은 아트 갤러리 안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관이예요.


방학이래서 어린이들이 특히 많았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어지는 공간으로
간단한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구요.

재활용된 계란판과 색깔빨대 그리고 다양한 종이를 이용해 화분 만들기를 하고
만든 것은 선반위에 전시해 놓고 가기...ㅎ


이미 많은 어린이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야무진 솜씨로
선반위가 꽉 찰 정도로 많이 만들어 놓았어요.
호주 어린이들..별 것 아닌 재료지만
그 속에서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어요.

우리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



각자 열심히 만들어서.. 뿌듯한 마음으로 잘 보이는 곳에 딱~~~전시해 놓고

갤러리 안 샾에 들려 기념 물감 하나씩 사고 나서야 아트 갤러리 관람을 마쳤답니다.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는 364일 매일 10시부터 5시까지 열고..
당연히 무료 입장이구요.
꼭 미술에 조회가 깊지 않더라도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느긋하게 갤러리를 걸어 보는 것...참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