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는 시티와 멀리 않은 곳에 너무나 아름다운 비치들이 많기로 유명하죠.
차로 10-20분 내외로 달리기만 하면 영화 속에서나 볼 것 같은 아름다운 바다들을 늘 볼 수 있어요.
약 20개 넘는 크고 작은 비치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1위,2위를 다투는 헨리비치(Henley Beach)...
여름이 되면 황금빛의 모래사장에 모델같은 청춘들이
한 폭의 그림같은 명장면들을 많이 연출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지금은 애들레이드가 겨울 끝자락이라 아직 바닷가가 썰렁하고 사람이 없는데다가
이날 특히 날씨가 잔뜩 흐려서 사진에는 너무 안 예쁘게 나왔지만
여름에는 석양까지 아름다운 바다예요.

쌀쌀한 겨울 바다...
뻥 뚫린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니...
몸 속 깊~~~은 곳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런 바다를 풍경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Stella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레스토랑으로 헨리비치 제티로 가는 메인 로드에 있어 눈에 띄는 곳이랍니다.

스텔라 바로 앞에는 분수가 나오는 커다란 광장이 있는데..
한 여름에는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 할 수 있고
어른들은 야외 의자에 앉아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헨리 비치에서도 아주 인기있는 장소예요.

레스토랑 안에서 본 바깥 풍경이예요.
바로 코 앞에 바다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뜨거운 여름에만 자주 오다가 이렇게 겨울에 와서 사람들이 없으니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한적한 겨울 바다를 조용히 바라보고 있으니..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아직 점심시간 전이고 오전에 간 관계로 몇 테이블 안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여유롭게 신문을 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역시 호주 삶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더라구요.
저희는 아침은 안 먹어서 Breakfast 메뉴판에서 메뉴를 골랐어요.

호주식 영어 표현으로 하자면 Brekkie 라고 하는데요.
호주 음식점 메뉴에서 예를 들어 Aussie BBQ Brekkie Roll 이라고 써 있다면
'Australia BBQ Breakfast Roll(아침 식사를 위한 호주식 바베큐 롤)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일행은 많은 먹는 관계로...ㅋ

Big Brekkie 와 Smashed Avocado로 메뉴 결정

호주에서 아침 식사 메뉴 중 가장 일반적인 것 중에 하나인 Big Breakfast.
한 명이 다 먹기에는 너무 과한 양이지만
가벼운 메뉴 하나와 2명이 나눠 먹으면 점심까지 든든한 메뉴에요.

또 구운 빵 위에 으깬 아보카도르와 리코타 치즈, 구운 방울토마토에
발사믹 소스를 뿌린 이것도 참 맛있었어요.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식사..

애들레이드에서 누릴 수 있는 하나의 특권이 아닌가 싶네요.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커피..

애들레이드 헨리 비치에 오시면 여기 꼭 한번 들르셔서 커피 한잔의 여유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