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연히 TV를 보다가 'Magpie Season'이라는 제목의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바로 호주 까치- Magpie -에게 사람들이 공격 당한다는
조금은 황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내용인데요.
새가 사나우면 얼마나 사나워서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막상 당하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수도 있어요.
![273839-magpie-at-tweed-heads[1].jpg](http://www.studysa.com.au/files/attach/images/16018/473/032/b77ed0401952f754160d7597d244f933.jpg)
맥파이는 호주 전지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새예요.
한국과 비교하자면 '까치'와 비슷해요.
우리 나라에서는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길조로 생각하지만
서양에서는 그 반대로 흉조로 여긴답니다.

맥파이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그 부리가 뽀죡한 것이~~~
대단히 위협적이예요.
![729MagpieStPeters[1].jpg](http://www.studysa.com.au/files/attach/images/16018/473/032/0ec8de19b6e67eae1abc90157ea768f5.jpg)
맥파이의 출몰이 자주 있는 곳은
아예 경고문을 걸어 놓고 사람들에게 주의 사항을 알려 주기도 할 정도예요.

그렇다고 1년 내내 맥파이가 공격하지는 않아요.
그럼 왜 이 시기 쯤(봄)에 이 맥파이가 공격적으로 변할까요?
바로 새끼가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애가 강한 이 맥파이가 보호본능으로 다른 사물을 공격대상으로 여긴다고 하네요.
그 대상 중에 사람도 포함되구요.

특히 자전거 라이더들이 표적이 되기 쉬워요.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는 손을 놓지 못하기 때문에 맥파이가 공격을 하는 순간 쫓을 수가 없고
빠른 속도로 날아와 더 맹렬이 공격하게 되죠.
![404241-when-magpies-attack[1].jpg](http://www.studysa.com.au/files/attach/images/16018/473/032/f5521ccdd207993e143be1ebc9d3fb0a.jpg)

머리나 코,귀, 눈까지 순식간에 날아와 뽀족한 부리로 쪼아 버리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답니다.

2016년 맥파이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의 분포도를 보니 빅토리아주가 가장 많아 보이네요.

그렇다고 아무 준비없이 당할 수 많은 없겠죠?
헬멧에 전기선을 묶는 케이블을 고정해 놓으면 맥파이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헬멧이나 얼굴 주변으로 가까이 오려다가 뽀족한 것이 움직이니
아무리 나는 맥파이라도 감히 접근을 못하겠지요.

언뜻보면 모양은 좀 우스워 보여도 사실 안전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꼭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Hedgehog_hat[1].jpg](http://www.studysa.com.au/files/attach/images/16018/473/032/e39fb94aa65bae4c5821fbf519371ffc.jpg)
혹시 길거리를 가다가 운전을 하시다가 헬멧이 이렇게 생기신 분들을 보신다면
'맥파이 때문이구나'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청정의 나라 호주...
그 만큼 모든 시민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아끼는 마음들이 대단한데요.
자연이 주는 선물을 누리는 만큼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하려는 시민들의 마음 또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