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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 애들레이드 이민 박물관 (Migration Museum)

by 애들맘 posted Oct 18, 2016 Views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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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도 안되는 짧은 역사 속에 전세계의 민족들이 이주해서 사는 나라 -호주-
호주를 이해하려면 이민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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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tion Museum (마이그레이션 뮤지엄) - 이민 박물관

 

이곳 애들레이드에서 살면서도 저도 처음 가 봤어요.
시티에서 이 간판을 보면서도 늘 지나치는 곳인데 
오늘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안으로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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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문으로 들어가면 넓은 광장이 있고 
그 입구에 초기 이민자 모습의 동상으로 있었어요.

 

호주가 백인들의 나라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이들도 이민자들이죠. 
원주민들이 살던 거대한 이 섬을 대영제국의 영토 확장 목적으로 이주를 시작하면서 
이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무엇엔가 쫓기듯 가려는 부모와 불안한 듯 엄마의 손을 꼭 잡은 아이의 모습
이 동상의 가족들처럼 초기 이민자들...
낯설고 척박한 이 땅에서의 시작이 마냥 행복하지만 않았을 것 같아요.
(우리가 애들레이드에서 생활할 때 힘들 때가 있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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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들어가면 리셉션이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아이들 방학기간이라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온 가족들이 조금 있었어요.

 

평소에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곳이예요.
간단한 정보 책자를 받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앞사람들 얘기가 길어지는 것 같아서 바로 갤러리로 들어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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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커다란 지도
원주민들이 살았던 시대의 호주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세분화된 영토분할로 소수 원주민들이 살았던 지역을 지도에 표시해 놓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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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이 대영제국의 확장이라는 명목 아래 
많은 백인들이 배를 타고 호주로 이주
하였고 
이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사연들과 또 그 시대에 썼던 물건들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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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백인의 영토 확장이라는 이주 목적과는 달리 
20세기로 넘어 오면서 내륙 개발에 따른 자원과 노동력 부족으로 
동유럽,중동, 아시아까지 그 이민 국가가 확대
되지요.

 

그래서 지금의 호주는 미국처럼 인종과 문화의 전시장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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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보면서 걷던 중 눈에 띄는 사진이 있어서 멈춰서게 되었어요. 
Child Migration ???

 

영국이 자국 식민지에 인구를 증가시키고 노동력을 충원하기 위해

부모없이 아이만 이민을 시켰다고 하네요.
그 수만 10만명이 넘고 대표적인 나라가 호주와 캐나다였다구...

 

이 곳 호주라는 나라는 처음부터 축복받은 자원과 자연으로

별 어려움없이 이렇게 선진국이 된 나라인 줄 알았더니...
아무것도 없던 이 땅에 초기 이민자들의 피땀어린 수고와 노력으로

이렇게 일구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조금 마음이 짠~~해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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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자료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체험식으로 되어 있어 
자칫 지루해할 아이들도 흥미있게 함께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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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침 우리가 간 날이 방학 기간이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미술교실이 있어서 더더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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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시티 노스테라스에서 Kintore Ave.로 들어가면 바로 보인답니다.
아트 갤러리와는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어요.
애들레이드 시티 하루 관광코스아트 갤러리와 이민 박물관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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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중 이틀 제외(크리스마스,부활절)한 연중무휴구요.
입장료도 무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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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3시부터 약 45분간 무료 가이드 서비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호주 이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민 박물관(Migration Museum)

 

애들레이드에 오신 분들이라면 하루 반나절 정도 시간을 내서 
호주 이민 역사 = 호주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꼭 한번쯤 방문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