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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E SA Meat Processing (육가공) 정보

by 스터디SA posted Oct 19, 2014 Views 2606

TAFE SA 육가공 정육사.jpg


 

안녕하세요 스터디 SA 입니다. 오늘은 좀 색다른 학과를 소개 드릴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5년전까지만 해도 호주 유학 후 이민을 할 수 있었던 정육사 과정인데 지금은 SOL 기술에서 빠져서 이 기술로 이민하기가 안되지만 남다른 기술을 배워 Meat Industry에 일을 할 수 있는 직업군입니다.

 

솔직히 영주권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용주 스폰으로서 영주권 획득이 가능합니다.

어느 직업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나마 정육 기술은 좀 색다른 기술이라고 봅니다.

아직도 한국에서 정육기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식육전문 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딸려고 많은 분들이 공부한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꼭 한국이 아니라도 외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기술 및 지식을 쌓는다면 많은 진로가 있진 않나 생각합니다.

 

호주에서도 육가공을 나와서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기 공장에 정육사로서 취직을 해야하며 아니면 일반 정육점에서 스폰을 받아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미용이나 요리 회계쪽을 공부하고 있지만 다시 돌려서 생각하면 다른 분야의 기술을 배워서 진로를 개척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꼭 영주권이 아니라도 한국에 돌아가서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한국에서 많은 양의 호주 고기를 수입한답니다. 그렇기에 본인 여하에 따라 좋고 큰 회사의 직장을 구 할 수 있지 않나 봅니다.

 

자 그럼 남호주 주립 전문대학에서 제공하는 정육 코스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백정 VS 육가공
저희 학생 중에 ***군이  처음 호주가서 육가공을 한다고 했을 때, 그친구의 부모님은 펄쩍 뛰셨다고 합니다. 잘 키운 아들 낯선 땅에서 백정일 배운다구요. 뭐 직업에 귀천이 어디있냐고 부모님을 설득해서 오기는 했다고 하지만, 그학생분도 학과를 시작하기 전만 하더라도 약간의 고민도 있었고 두려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걱정 전혀 안한다 하더라구요.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 사실 우리나라에는 육가공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고 육류의 유통체계상 도축에서 소매상까지의 과정이 구분이 잘 안되어 있어서 이 분야에 대해서 잘못된 편견이나 오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호주는 세계 최대의 소고기 수출국답게 엄밀히 각 가공 단계가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크게는

Meat Industry라고 해서  사육부터 도축, 가공, 수송, 소매까지 다 아우르지만, 각 부분은 엄연히 다른 가공체계와 직업군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것, TAFE SA에서 하는 것은 뭐냐? 이것이 궁금하시죠? 이것이 제일 궁금하다고 볼때 그 친구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친구의 말로는.... "Butcher는 요리사다"


이 말을 이해하시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정육점과 호주의 정육점(Butcher Shop)을 비교해야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정육점은 냉동실 혹은 냉장실에 도축되어 내장과 불필요한 부분이 제거된 고기를 보관합니다. 그러면 소비자들이 정육점에 찾아와서 국거리용이든, 구이용이든, 조림용이든 자기가 필요한 부위와 양을 말하면 정육업자들이 그 부분을 그자리에서 잘라서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줍니다. 그런데, 호주의 정육점은 다릅니다. 호주 butcher shop의 butcher들은 미리 고기를 요리하기 직전까지 가공을 합니다.

 

호주는 서구식 식단이라 고기를 이용한 요리들이 많고 다민족 사회다 보니 유럽이민자들의 영향으로 여러 고기 요리가 존재합니다. 그에 맞춰서 고기를 요리하기 알맞게 미리 양념도 하고 재워놓기도 하고 해서 판매를 합니다.  각 고기요리의 요리법을 알고 있어야 실력좋은 Butcher가 된답니다.
 
또한, Abattoir(도살장: 프랑스말에서 온 것으로 '애비뚜와'라고 발음합니다)에서 일하는 Butcher와 Meat Retailer에서 일하는 Butcher가 다릅니다. 사용하는 도구는 비슷하지만, TAFE SA에서 배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Meat Retailing이 기본입니다. 나중에 직업을 구할 때, 본인이 Abattoir에 가서 일해도 되고 shop에서 일해도 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식육류가공이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관점으로 보시면 이 직업은 3D업종처럼 보이지만, 여기서는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자기들만의 고유 직업문화를 만들어 온 Australian Butcher들의 열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2. 1주일 내내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TAFE에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과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수업을 합니다.

나머지 이틀은 실습, 즉 일을 해야합니다.

주당 20시간 일이 가능하고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목~일까지 하루 5시간씩 파트타임으로 일을 한답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은 일요일에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하면 그렇게 근무표를 짜준답니다. 한국에서처럼 눈치보며 근무시간 조정을 하는 문화가 아니랍니다.

 
 
3. 교복을 입는다?
네. 그렇습니다. TAFE SA는 교복을 입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고딩들 교복이 아니고 실습에 필요한 복장을 갖춰야 합니다.
일단 Meat Processing에 다니는 학생들은 검정색, 혹은 짙은 청색의 양복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바지 입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실습이 끝나면 옷이 엉망이 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입고 버리기 쉬운 옷을 입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상의는 흰색 와이셔츠를 입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흰색 폴로티도 괜찮습니다. 신발은 검정색 구두를 신으라는데, 제 생각에는 구두보다는 검정색 작업화를 신으셔야 할 겁니다. 옷은 한국에서 사가지고 들어오셔도 되는데, 신발은 여기 와서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25불 정도)
 
4. 영어는 어느정도 해야할까?
사실 이건 IELTS 성적을 기준으로 말하기 좀 애매합니다. 점수가 6점대라고 해서 잘 알아듣고 잘 말하느냐 그건 아니니까요. 그러나 너무 걱정은 마십시오. 물론 잘하면 강사랑 더 재밌고 자세하게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수업이 진행이 안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까요. 말보다는 눈치가 더 중요합니다. 물론 영어가 안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영어가 일단 좀 되어야 실습을 빨리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직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람을 찾을 것이고 그렇다면 영어가 먹고사는 지름길이 되는 거죠. 학교내에서 영어는 일정수준 이상이면 됩니다. 안되면 손과 발이라도 사용하시면...
 
5. 작업도구는 주나요?
일단, 학교에서 기본적인 도구와 작업에 필요한 제반 물품은 제공합니다. 쿠커리나 베이커리가 본인 도구를 본인이 사야하지만 여기는 학비에 다 포함이 되어 있을겁니다. 그정도 서비스는 해주더군요. 아마 처음에 오시면 강사와 같이 MBL이라는 곳에 가셔서 자기 몸에 맞는 작업용구들을 맞출 겁니다. 별도로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6. 수업 진행은 어떻게 하나요?
학과 시작은 8시 30분부터입니다. 학교와 먼 곳에 계신 분들은 새벽부터 나오셔야 하는데, 여기 분위기가 원래 그렇습니다. 일찍 시작해서 일찍 문 닫는 분위기. 마트들도 어떤 날은 새벽 6시에 문여는 곳도 있습니다. 저녁 5시에 문을 닫죠. 아무튼, 이론 수업이 10시까지 진행됩니다. 그리고 30분간 모닝티 타임을 갖죠. 그냥 자유시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 시간에 구석에 짱 박혀서 커피를 마시죠. 어차피 학생이 저 혼자라서 딱히 할 일도 없고 얘기나눌 사람도 없어서 그냥 그렇게 보냅니다. 그리고 10시 30분 부터 실습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점심시간. 그후로는 4시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끝나는 시간은 매일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 주로 끝나기 한시간전은 청소시간입니다. 그날 사용한 기계나 개인도구를 청소해야하죠. 청소가 빨리 끝나면 집에 일찍 간다. 이게 삶의 지혜입니다.
 
7. 집은 어디에 구할까요?
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면 일단 학교 오가기가 편해서 좋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안가는 나머지날동안 어차피 시티 나가야 하고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교통비 나가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든, 먼곳에 구하든, 교통비 드는 것은 비슷하다라는 겁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이른바 살기좋은 동네인 Norwood에서는 100번 버스가 학교까지 자주 옵니다. 학교 인근의 Days Rd나 South Rd, Croydon Park, Feriden Park, Woodville 지역은 학교는 가까운데, 이 근방이 산업시설이 많아서 차량 통행이 많고 차 소음이 좀 심한 편입니다.

Regency 주변은 버스가 많이 다녀서 애들레이드 어디서든 오기는 편합니다. 시티에서는 230, 232번 버스가 학교 바로 앞에 옵니다. 
  

 위의 이야기는 저희 학생이 글을 썼던 내용을 옴긴 내용입니다. 이친구는 공부를 마치고 캐나다로 이주 했으며 같이 공부했던 정육코스 1기 친구들은 이곳 호주에서 자리를 잘 잡고 전문 Master Butcher로 일을 하며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 호주에 남아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돌아간 친구들도 많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생각과 목적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육 코스 Certificate III 와  Diploma 내용입니다.

Certificate III Meat Processing (Meat Retailing)

입학 IELTS 점수는 Academic 5.5

 

Packaged Qualification In Meat Processing and Retailin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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