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기유학 후기] 초등학생 단기 어학연수에 대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 효린이 이야기
작년 7월,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호주까지 날아와 이제는 제법 호주 학생 티가나는 우리 조카, 효린이의 호주에서의 어학 연수 중간 후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1년반 기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일정으로 이모가 사는 애들레이드로 엄마 아빠를 떠나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 효린이는 애들레이드 Eastern Suburb에위치한 Stradbroke Primary School, Year5에 재학중 입니다. Year 4로 입학을 해서 한 해를 넘기고 이제 5학년이 되었네요.

엄마, 아빠와 떨어져 이모와 이모부, 사촌오빠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동안 키도 많이 크고 오빠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부쩍부쩍자라는 효린이를보니... 처음에 염려했던 생각은 괜한것이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더욱이영어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능력이 충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잘 적응하고 아이들과 잘지내며 생활하는 효린이를 보니 대견하기도하고..어린 아이들의 적응력에 새삼 놀라게 되네요.
처음에 들어가서 영어도 잘 이해 안되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효린이를 학교 선생님들과 같은 반 아이들이 잘 챙겨주고 신경 써줘서 별탈 없이초기적응을 잘한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학생이라 학교에서 소외되고 힘들어할까봐 한국에 있는 효린이 부모들과 이모인 저 역시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나 다문화 가정 및 학교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는 호주학교 학생들이라 오히려 더 도와주고 배려해주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내가 좋은 나라에 살고 있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놀이문화를 초등교육의 한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호주 교육 시스템이라 학교에서의 숙제나 공부도 아직은 5학년이라 그리 힘들지도 않아 영어 의사 소통 및 학교 분위기에 익숙해 지는데 좀 더 집중되어 있어서 효린이 같이 어린 학생들에게 큰 무리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것도 호주 조기 유학의 장점 중 하나인 것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사립초등학교를 제외하고 잘 입지 않는 교복도 입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담임선생님이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교실에서 같이 생활도 해보고 Excursion(소풍)을 친구들과 같이 재밌게 놀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하는 놀이를 여기 아이들도 하는걸 보며...같이 뛰어놀기도 하고 매일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학교 다녀온 후 이모와 오빠들에게 이야기하느라 수다쟁이가 되었네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호주 아이들이 하는 생일파티에도 초대받아 다녀보고...효린이에게는 모든게 새로운 경험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안되던 영어도 조금씩 들리기시작하고 말도 조금씩 조금씩 용기내어 걸어보고 하루 하루 낯선 환경에 익숙해져가는 효린이를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학교에서도 유학생인 효린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주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던 부분입니다. 별도의신청도 없었는데 효린이를위해 한국인 보조선생님이 일주일에 몇 시간씩 효린이의 개인 선생님으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영어 수업도 별도로 진행 해주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1년반이라는 짧은 연수 기간이란 이유로 그 실효성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효린이가 그 기간 동안 영어라는 낯선 언어환경에서 자기들과 다르게 생긴 여러 나라의 아이들과 섞이고 생활하면서, 낯선 환경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에 조금이나마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보면....1년반이라는 짧은 기간도 나름대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어에 대한 막연한 공부보다는 그 필요성을 느끼고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갈수만 있다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영어 공부를 지속하고 본인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동기부여에 많은 영향을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효린이 경우 처음 왔을 때의 영어에 대한 막연함이 조금씩조금씩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비춰지고 있으며 엄마와 아빠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한국에가서도 영어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이야기를 종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와 내동생 부부 모두, 이번 어학 연수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조기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 실력 향상 그 자체보다는 그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공부하는데 좋은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다면 짧은 기간의 어학 연수도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이제는 조기 어학연수를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호주로 이민와 두 아들만 뒷바라지하면서 딸은 처음이라 나와 남편도 살짝 걱정을 했지만 우리 가족과 잘 동화하면서 두 사촌오빠들과 잘 지내는 효린이에게 고맙기도하고 조금은 불편할 법도 한데 친동생, 친딸처럼 함께 생활을 잘 해가는 두 아들과 남편에게도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연수 기간의 절반이 지나가는데 효린이가 남은 기간도 별탈없이 잘 마무리해서 엄마아빠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가길 바라는마음으로 오늘도전 세 아이와 신랑의 도시락을 정성 들여 만들어 봅니다.
효린이 비자 수속 및 학교 등록시 많은 도움을 준 Study SA의 관계자분들과 최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호주 애들레이드로 어학 연수및 유학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스터디SA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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